로스터스 정진원의 커피볶는 집, 안성 분위기 좋은 베이커리 까페

 안성시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까페, 로스터스 정진원의 커피볶는 집.

 3층으로 이루어진 까페는 내부도 넓고, 칠곡 저수지 앞에 위치해서 창가 자리에 앉으면 경치가 좋아서 여유롭게 차 한잔 하며 호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요.

 

 2층 창가 자리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이에요. 이런 까페에서 물끄러미 창밖을 바라보며 멍 때리는 시간은 우리 뇌의 휴식을 줍니다. 쳇바퀴 돌듯 일하며, 아이를 돌보며 머리 속이 항상 복잡한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느슨한 여유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나 자신에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의 시간을 주어도 좋고, 존경하는 작가님이나 교수님들의 책을 읽으며 그 분들을 멘토 삼아 내 삶의 방향을 항상 엇나가지 않게 되돌아보는 시간도 좋습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나 지인들과의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참 귀하지요.

베이커리 까페라서 빵과 케잌 종류도 많아요. 

이 곳에서 많이 드신다는 인절미 빵입니다. 인절미 가루가 뿌려진 빵 안에 크림과 찰떡이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맛있습니다. 

 제가 티라미스 케잌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 곳 티라미스는 몇 입 먹고 남겼네요. 웬만한 티라미스 케잌은 맛이 없기가 힘든데, 이 곳 티라미스 케잌은 위에 생크림이 동그랗게 9 덩어리가 올려져있는데 신선한 생크림 맛이 아닌 버터 섞인 크림 맛이라서 느끼한데다가 크림이 뚝뚝 떨어지고 크림 아래층에는 얇게 화이트 초컬릿이 깔려있었어요. 때문에 너무 달았고, 크림치즈 층이 두꺼워서 또 한번 느끼했어요. 티라미스 케잌은 크림치즈와 커피에 적셔진 빵, 코코아파우더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이 곳 티라미스 케잌은 제가 먹어본 티라미스 케이크 중에 제일 맛 없었습니다. 

 인절미 빵이나 커피맛, 경치는 좋았어요. 티라미스 케잌만은 피하시기를... 

 

까페 내부 규모는 이렇게 큰 편이고, 주차장도 꾀 넓습니다.

까페 내부에 아기자기 볼 거리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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