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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힐링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가평 맛집, 동기간

 가평 맛집을 찾으신다면, 

 자연친화적인 곳에서 식사하시고 싶다면,

 시골집같은 푸근한 분위기에서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신다면,

 아이들과 부들부들 닭백숙과 닭죽을 든든하게 드시고 싶다면,

 [동기간] 한번 가보세요.




 외갓집에 막 들어서면 할머니가 "내 강아지~"하며 반겨줄 것만 같은 정겨운 분위기에요.







정말 시골집같죠?




 이렇게 방으로 돼있어서 프라이빗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도 남에게 민폐끼칠 걱정하지 않아도 되구요, 

부모님과 도란도란 얘기하며 시끌벅적하지 않은 우리 가족만의 식사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이 곳 동기간도 워낙 유명한 맛집이기 때문에 주말이나 식사시간에는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에요.

하지만 장작불을 쬐며 기다릴 수 있고, 

여기에 고구마도 구워먹을 수 있어요.





동기간 메뉴는 이렇습니다. 금액만 보시면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토종닭백숙+죽 메뉴 하나로 어른 3~4분이 드실 수 있는 정도에요.


닭볶음탕은 매운 정도를 주문할 수 있고, 오리 백숙과 오리 로스구이 메뉴도 있어요.





통계 순위가 적혀져있어요. 닭볶음탕을 가장 많이 드시는데, 

저는 닭볶음탕과 닭백숙을 엄청 고민하다가 '닭백숙+죽'으로 주문했어요.



토종닭이라서 매우 커요.

주방에는 수십개의 압력밥솥이 치키치키 쉴 틈 없이 닭백숙과 오리백숙을 삶고있더랬죠.

그래서 그런지 토종닭이지만 전혀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 먹기 좋았어요.

기름기도 없이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죽을 끓일 밥은 찰쌀에 녹두였어요.



사진으로는 일반 닭죽과 비슷해보이지만, 찹쌀과 녹두, 그리고 담백한 토종닭 국물의 죽이

닭고기보다 이게 더 맛있더라구요.



 


동기간 영업시간이에요. 참고하세요~



가평이 잣으로 유명하잖아요? 가평 잣도 팔고 잣 막걸리, 청국장 등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금액도 저렴한 편이었어요.


이 곳에서 잣막걸리, 유자막걸리, 쌀막걸리 3캔 한 세트가 5,000원이어서

사와서 부모님과 펜션에서 가볍게 한잔씩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다 먹고 내려가는 길도 정말 시골마을같죠?

차 여러대 세워진 곳이 동기간의 또다른 주차장이에요.

유명 맛집인 만큼 토요일 점심시간에 간 우리는 35~40분정도 기다렸지만,

주차할 곳은 많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Tip 1.

 가셔서 포스트잇에 몇명인지, 어떤 메뉴를 선택하실 것인지 먼저 주문해서 적어놓거든요. 그래서 순서가 와서 들어가게 되면 음식은 금방 나와요.


 꼭 방이 아니어도 된다면 그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면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짧아져요. 

대부분 방을 원하시기 때문에 먼저 들어가실 수 있거든요^^


Tip 2. 

 동기간 가까이에 가볼 만한 곳으로는 자라섬, 남이섬, 제이드가든, 이화원, 가평레일바이크가 있어요. 

 가평에서 유명한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스위스마을은 이 곳에서 좀 멀기 때문에 여행 동선 고려하시면 좋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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